KDI 경제동향 2013. 8(KDI Monthly Economic Trends 2013. 8)

Korean Abstract: □ 최근 일부 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기는 하나, 아직까지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됨.○ 생산자제품출하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고, 경기선행지수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일부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음.- 아울러 취업자가 30만명 내외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, 임금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심리도 금년 들어 개선되고 있어 향후 내수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-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외 금융시장이 7월 이후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○ 그러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수출도 낮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판단됨.- 세계경제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수출이 완만한 속도로 개선될 가능성- 2/4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전기대비 1.1%를 기록하였으나, 이는 정부소비가 상당 부분 기여한 결과로서 추세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